창립65주년 기념주일말씀
제목 : 꿈꾸며 온 65년 이제 새로운 미래로
본문 : 이사야43:18~21
오늘은 우리 광주동광교회의 창립65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우리교회는 1961년 4.17일에 설립된 교회입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숲이 연한 녹색으로 물들여지고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오르는 생명의 계절... 계절의 여왕 봄의 절정기인 4월 중순에 우리교회가 창립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교회는 생명력이 왕성한 부활의 봄기운의 받고 시작한 교회입니다.
더불어서 1961년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복구하려는 노력이 한참일 때 우리교회도 시작되었습니다. 무엇보다 1960년 4.19민주화운동으로 3.15부정선거를 치루었던 이승만 자유당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새역사를 향해 민족의 모든 에너지를 품어 내는 때에 우리 광주동광교회도 그 역사의 한 복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민족사적으로 보면 새역사를 향한 용트림을 할 때 우리교회도 탄생되었습니다.
나라가 해방되고 치안이 불안했던 그 시절 백범 김구선생님은 한 측근이 먼저 나라의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경찰서를 추가로 건립해야 된다고 건의 할 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경찰서 백 개를 세우는 것보다도 교회 하나를 세우는 것이 훨씬 더 낫네” 경찰서를 많이 세워 나라의 질서를 잡는 것보다 교회 하나가 세워지는 것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더 좋은 일이다는 의미입니다. 교회는 죄인들을 새 사람으로 재창조하는 복음이 있습니다. 교회는 삶을 포기한 영혼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새 희망을 불어넣어 삶을 역전시키는 기적이 있습니다. 교회는 자라나는 세대를 다윗이 되게 하고 모세가 되게하는 비전이 있는 곳입니다. 교회는 여리고 여린 영혼들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품처럼 사랑의 젖을 물려주어 영혼을 살아나게 하는 새생명의 잉큐베이터이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 광주동광교회가 세워짐으로 인해 지역사회와 나라의 민족 안에 얼마나 많은 선한 영향력이 흘러갔는지를 압니다. 또 방황하고 무너진 심령들이 얼마나 많이 삶의 올바른 방향을 잡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위해 살았는지를 압니다. 깨져가는 가정이 살아났습니다. 세상에서 방황하다 이곳에서 은혜받고 변화되어 목회의 길을 갔던 분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은혜받아 의료인이 되고 법조인이 되고 교육가가 되고 사업가가 되고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축복의 통로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분들이 전국 도처에 깔려있습니다.
지난 65년 동안 하나님은 천방욱 강도사, 김인회 강도사, 이창우 강도사, 황성욱 강도사 배경천 강도사 그리고 지난 40년 동안 남정규 원로목사님을 지난 20년 동안 김민식 원로목사님을 세우시고 교회를 통해 생명 살리는 사역을 이루어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종들을 부르시고 그들의 입속에 말씀을 넣어주시고 그들의 가슴에 성령의 불을 붙여주시고 그들의 얼굴에 하나님의 사랑을 비추게 하시며 그들의 손과 발을 사용하사 복음을 전하게 했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이 주의 종들을 불러서 하신 일들입니다. 우리 광주동광교회의 65년의 역사는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이 이 교회를 세우시고 이루신 성령의 역사입니다. 수많은 장로들을 세우시고 권사님 안수집사님과 그 외 수많은 평신도들에게 수고와 헌신을 하게 했습니다. 단 한사람도 은혜받지 않고는 할 수 없는 헌신이었습니다. 교회학교에서 다음세대를 양육하기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교회학교 선생님들의 수고를 주님은 아십니다. 이름도 빛도 없이 수고했던 구역장님 권찰님들의 헌신을 아십니다. 지난 65년 동안 여전도회 남선교회 회장으로 임원으로 수고하신 분들의 수고를 아십니다. 천국에 가면 내가 했던 수고를 주님이 기억하고 계실 때 놀라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아십니다. 그러나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의 힘이 사랑의 힘이 그렇게 헌신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고했지만 사도바울처럼 “그러나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은 은혜로라”(고전15:10)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꿈같은 65년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손에 붙들려 꿈꾸며 달려온 황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꿈꾸며 달려온 65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서 나가야 할 때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8,19)
우리 하나님은 옛날 일을 반복하시는 지루한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한번도 구태의연하게 과거의 일을 반복하신 적이 없습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주의 일은 항상 새롭습니다.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큼이라 성실하신 주님’ 이 찬양처럼 아침마다 새 날 새 아침 새 역사를 만들어 가시는 새 일을 행하시는 새로운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도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자꾸 뒤를 돌아보고 과거에 얽매인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과거에 잘했던 것 과거에 힘들었던 것... 과거의 영광과 상처 아픔 다 잊어버려야 합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오직 한 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고 도전하는 일에 담대히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처럼 하나님은 지난 65년 동안 우리들에게 꿈꾸며 달려오게 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달려온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힘으로 달려온 역사였기에 감사함 뿐인 65년의 역사였습니다. 더불어서 앞으로도 동일하게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은혜의 힘을 덧입혀 주시고 우리를 통해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광주동광교회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한 마음 한 뜻 한 비전을 가지고 새역사를 향해 거침없이 담대하게 나아가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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