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목사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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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광교회 위임목사 김성철

사도행전 20장 28절에 보면 하나님이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를 엿보게 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사도바울은 교회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높은 십자가 탑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혈이 역사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며 교회는 주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나라의 모형입니다.
교회는 단순한 사람의 모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입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의 빛이요 소금입니다.

광주동광교회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주님의 몸입니다.

주님은 이 고귀한 교회를 보살피는 목양자로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저는 이 직분을 천사도 흠모하는 직분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늘 주님께 묻습니다.
“왜 하필이면 부족하고 냄새난 저입니까?”
인격도 도덕성도 능력도 한없이 부족하기에
이 짐을 지고 가게 하신 주님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다만 주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범위 안에서 주님이 교회를 위해 흘리신 그 피 값을 ‘나도 지불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주님의 종으로 교회 사랑이 주님 사랑임을 알기에 광주동광교회를 충성스럽게 보살피고자 다짐할 뿐입니다.

주님의 피로 산 광주동광교회를 통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다음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섬기는 영광스러운 주님의 몸이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