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전성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존 맥스웰은 ‘그가 어느 곳에 있든지 통전성 없이는 진정한 성공에 이를 수 없다’고 했습니다. 통전성의 사전적 의미는 완전하고 일치된 상태를 말합니다. 만약 나에게 통전성이 있다면 나의 말과 행동은 일치하게 됩니다. 통전성을 가진 사람은 두 주인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또한 가식적이지도 않습니다. 통전성을 가진 사람들은 한마음을 품은 사람입니다.

통전성을 가진 한 기업인의 이야기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았던 이 기업인은 1·4후퇴 때 은행에 찾아가 돈을 갚으려 했습니다. 그러자 창구 직원은 이 난리통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갚을 필요가 없다며 피란이나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 기업인은 굳이 돈을 갚고 난 후에야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후에 이 기업인이 제주도에서 군부대에 생선을 납품하는 원양어업에 뛰어들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돈도 담보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업자금 융자를 신청하기 위해 은행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은행장이 1·4후퇴 때 빌린 돈을 갚고 피란을 간 이 기업인을 알아보고 결국 무담보로 2억원을 융자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무담보로 2억원을 융자받은 덕분에 이 사업에서 크게 성공했고 후에 한국에서도 다 아는 큰 기업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랑에 빚진 자’라는 책에 실린 한국유리 회장 최태섭 장로의 실화입니다.

이러한 통전성은 모든 사람의 삶 속에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내적 신뢰를 형성하고 삶의 모든 상황에서 정직한 삶을 살기로 단호하게 결단한 자기 훈련의 결과입니다. 불행하게도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통전성을 가지고 정직하게 살면 손해 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통전성 있는 삶을 살기보다는 상황과 형편에 맞추어 융통성 있는 삶을 더 지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통전성 있는 정직한 사람을 찾습니다. 시편 11:7절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의 인생 길을 좋아시고 그들을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영원토록 그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뵈면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부를 잃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요, 건강을 잃은 것은 무엇인가를 잃은 것이요 인격을 잃은 것은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인격은 곧 통전성입니다. 통전성을 잃은 것은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직으로 대변되는 통전성 있는 인격을 갖춤으로 위로는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고 이웃으로부터는 신뢰를 얻어 땅의 기름진 복으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